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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현대인의 기쁨과 갈등과 그리고 또... 거시기와 머시기 긍정적사고방식

1. 얼마 전, 태어나 처음으로 원고료를 받았다. 돈의 이름이 원고료이기에 더욱 기쁜 돈이었다. 게다가 신용불량자가 되기 일보직전에 뻗어나온 마른 나뭇가지 한 토막같은 돈인지라, 신의 계시쯤으로 여겨질만한 돈이었다.
2. 잇몸이 아파 치과에 갔더니 떼우고 지지고 뽑고 씌우고... 견적이 총합 100만원 살짝 넘을 듯 하다.; 당장 목돈 나가는건 아니니까 차차 어떻게 되겠지, 생각했다.
3. 명의상 아부지 자동차 (실 사용자는 나)의 뒷 타이어가 찢어졌다. 아놔, 아부지, 아님 내가 후진을 하다가 뾰족한 어떤 곳에 타이어를 긁은 모양인데, 재수가 없으려면 이렇게 쉽게 찢어지기도 하는가 보다. 타이어 교체 비용 지출 예상;
4. 겸사 겸사, 엔진오일을 확인했는데 숫검덩이가 나왔다. 지난번 교체주기에도 엔진 속을 까맣게 태운 적이 있기에 이번에는 조금 이르게 갈아야 했다. 열어보니 이미 늦었더라.
5. 프린터가 고장났다.
6. 핸드폰이 자꾸 꺼지고 반나절에 한 번씩 밧데리를 충전해 달라고 성화다. 5년쯤 사용한 핸드폰인데, 아직 5년은 더 써야하는데, 이제 그만 보내줘야겠다.

이것은 내가 서서히 빈털터리가 되어가는 선형적 메커니즘이다. 신이시여, 즐겁게 노셨나이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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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블루데이 2009/10/29 02:00 # 답글

    +덧) 여자친구는 그냥 계속 배가 고프다.
  • Croquis 2009/10/30 04:13 # 답글

    먹어라,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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